'노벨문학상' 한강, 배재고 논란에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야"

    작성 : 2026-07-16 21:19:53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배재고 야구부의 5·18민주화운동 조롱 사태와 관련, "그냥 지나가선 안 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강은 현지시간으로 15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성세대로서 어떻게 하다가 우리는 이렇게 실패하게 됐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만약 이번 사건이 우리에게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면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를 제대로 포착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5·18의 아픔을 이야기한 한강은 "충격이 또 다른 충격에 덮이고, 다시 그 다음 충격이 이전의 충격을 덮어 모든 것이 휩쓸려 지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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