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들을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며 범죄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불과 한 달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량 앞에 선 남성이 운전자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손짓합니다.
이내 손에 쥐고 있던 맥주캔을 땅으로 집어던집니다.
50대 남성이 일면식이 없는 초등생을 데려가려다 부모가 차에 태우자 화를 내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피해 초등학생 (음성변조)
- "처음에 와서는 친구한테 "내가 너희 아빠야, 아빠라고 불러봐" 하면서...솔직히 무서웠어요"
어제(15일) 여수시 화장동에서 50대 남성이 초등학생 5명을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김연준
- "남성은 이곳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들을 발견하고 납치를 시도했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르바이트생에게 저지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부모 차에 탄 학생들을 200m 거리의 인근 공원까지 쫒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음성변조)
- "경찰분들이 오셔가지고, 왜 그랬냐. 휴대폰 꺼내서 엄마한테 전화해라"
남성은 정신 질환 환자로 파악됐고, 경찰이 응급 입원 조치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부모
- "또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마음 편히 학교를 못 보내겠어요"
앞서 지난달에도 한 중년 남성이 초등학교 하교중인 여학생들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을 겨냥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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