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가짜뉴스가 공동체 파괴...AI 기반 실시간 팩트체크 구축"

    작성 : 2026-07-15 12:13:47 수정 : 2026-07-15 13:37:45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 확산이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실시간 팩트체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지금 가짜뉴스가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고, 공동체를 파괴할 정도로 적대적이고 대결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팩트에 기반해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업무보고하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연합뉴스]

    이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AI를 활용한 기사 팩트체크 시스템 구축 계획을 보고한 데 따른 발언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연평부대 방문 당시 자신이 사용한 소총을 둘러싼 보도를 다시 언급하며 실시간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소총이 싸구려 옛날 소총인데 대통령만 비싼 최신 소총을 사용한다는 기사를 1면에 쓴 언론도 있었다"며 "국군 17만 명에게 지급돼 거의 보편화된 총기인데, 즉각 팩트체크가 가능했다면 그런 엉터리 기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해당 보도를 반박한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사실에 기초한 보도가 아니라 조작에 기초한 정치적 공격은 언론으로서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향력이 큰 가짜뉴스를 즉각 분석하고 팩트에 기반해 반론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고, 안 처장은 "내년에 바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거대 언론사뿐 아니라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처의 역할에는 사회질서 훼손에 대응하는 일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연간 2천만 건이 넘는 국민 민원을 언급하며 "AI를 활용해 '이건 팩트이고,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판단해주면 국민 불안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데이터처는 과거 통계청처럼 통계만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 데이터 최고책임자(CDO)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관행이나 다른 나라 사례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모범 사례를 계속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차관급인 국가데이터처장의 직급에 대해서도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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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긋a
      방긋a 2026-07-15 15:31:09
      대통령 하는 행동이 너무 가볍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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