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생산 공장 4기에 필요한 물은 하루 65만 톤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주변 댐과 하수 처리수를 활용하면 필요한 양보다 많은 물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동복댐을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입니다.
정부는 동복댐을 국가 소유 다목적댐으로 바꾸고, 댐 높이를 15m 정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복댐에서 현재 쓰지 않는 물 5만 톤과 댐을 높여 추가로 확보할 25만 톤 등 하루 30만 톤을 반도체 공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조희송 /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KTV '팩트방앗간')
- "현재 공급하고 있는 생활용수는 당연히 동일하게 공급이 되고, 동복댐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여유 물량이 한 5만 톤 정도 있고요."
주암댐과 장흥댐의 남는 물, 보성강댐의 발전용수, 나주댐의 농업 용수도 활용합니다.
정부는 이들 댐을 연계해서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하루 65만 톤을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광주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다시 정화해 일반 공업용수로 쓰는 방안까지 더하면, 확보 가능한 물은 하루 106만 톤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106만 톤 가운데 76만 톤은 지난 가뭄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물량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관건은 흩어진 수원을 관로로 연결해 반도체 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공급하는 겁니다.
공장에서 사용한 물을 다시 처리해 냉각수 등으로 돌려쓰는 재이용 시설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류상완 /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 "(반도체 기업들이) 폐수 재활용률을 80% 이상 정도로 높일 수 있는 그 정도의 역량을 갖춘다면, 지금 걱정하고 있는 용수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반도체 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여러 수원을 잇는 용수 기반 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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