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KIA는 지난 7일과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2경기에서 2대 10, 3대 11로 잇달아 완패했습니다.
아직 스윕패를 피할 기회는 남아 있지만,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못했습니다.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됐고, 타선은 침묵했습니다.
여기에 2경기 실책 5개로 기본기인 수비까지 무너지면서 스스로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7일 경기 후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고 평가할 만큼 내용도 결과도 모두 아쉬웠습니다.
비슷한 장면은 지난해에도 있었습니다.
KIA는 지난해 소위 '함평 타이거즈'의 활약을 앞세워 7월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대전 한화 이글스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당시 3경기 모두 역전패를 당하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KIA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7연패에 빠지며 흐름을 되살리지 못했고, 결국 시즌을 8위로 마쳤습니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팀 분위기가 흔들렸다는 점은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제 전반기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베테랑 양현종이 9일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KIA가 분위기 반전을 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