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스페이스X를 두고 "지구상의 모든 가치를 합친 것보다 커질 것"이라는 메가톤급 호언장담을 내놨습니다.
10년 안에 달에 자급자족 도시를 세워 수만 명을 이주시킨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0일 자신의 SNS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3년 내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을 시작으로 일반인의 화성·달 여행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냉정합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에도 테슬라의 가치가 애플과 아람코를 합칠 것이라 장담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번 발언 역시 과장된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스페이스X를 바라보는 금융권의 셈법도 복잡합니다.
씨티은행은 우주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전제로 기업 가치가 최대 1경 8천조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모건스탠리는 핵심 우주선인 '스타십'의 상용화가 늦어질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며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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