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이 연구와 인재, 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총장 직무대행은 통합특별시 시대 켄텍의 역할에 대해 "대학이 이 부분에 있어서 연구와 인재 그다음에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허브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켄텍의 역할로 △에너지 기술 연구·창업 거점 △고급 인재 양성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만큼 차세대 전력망과 에너지저장,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연구를 통해 지역 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학협력 방식도 기존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산학협력의 핵심은 속도하고 현장성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최근의 트렌드는 연구 기획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하고 연구 결과가 바로 실증하고 현장으로 적용되는 구조를 만드는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켄텍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하는 '켄텍 패밀리 파트너스 플랫폼(KFPP)'을 운영하며 기초연구와 실증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연구 성과가 학생 교육과정과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역 대학 간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반도체 산업은 고등학교와 전문대, 일반대학, 대학원이 모두 참여하는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켄텍과 GIST, 전남대가 함께 구축한 '전남광주 리서치 트라이앵글'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거는 이제 뭐냐 하면 그냥 단순히 그 협력을 체결하는 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 실제 이제 전체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고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든지 공동 연구실을 만든다든지 또 공동 프로젝트를 한다든지 기업 연계 실증으로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그 잘 돼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광주가 그런 측면에서는 이제 에너지하고 반도체가 융합 인재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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