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반대"..."호남 노력에 찬물" 비난

    작성 : 2026-06-25 21:28:47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권 제2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정치 논리로 결정돼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해친다는 이유에선데,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광주·전남권 제2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사실상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장 원리가 아닌 정치 논리로 추진된다는 이유에 섭니다.

    그러면서 대구와 경북이 이미 전자 산업 기반과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광주와 전남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선 /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구 수성을)
    -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린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과 기업, 그리고 국가 경쟁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의원들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전력과 용수가 호남에 풍부하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했습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특정 지역에 특혜를 준다고 왜곡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배려로 반도체 단지가 생기면 지역 갈등을 키운다고 언급하는 등 수십년 간 소외를 참아온 호남에 또다시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광주지역 한 국회의원은 "정쟁화를 우려해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빨리 성공시켜 결과로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시도 통합에 이어 반도체 공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민의 노력에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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