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증시 양극화 해소해야 진정한 코스피 9,000 시대"

    작성 : 2026-06-23 14:38:01
    ▲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동남을)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동남을)는 23일 코스피 9,000포인트 돌파와 관련, 자본시장 성장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원내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하고 시가총액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점을 언급하며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상승세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격차가 확대되는 '증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원내부대표는 이 같은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벤처·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개인 투자자의 자산 형성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상장제도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자금이 일부 우량주 중심 ETF에 집중되는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형주 특화 펀드 확대, 코스닥 장기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우량 기업의 코스닥 잔류 유도와 부실기업 퇴출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안 원내부대표는 "특정 대기업의 독주에만 의존한 9,000포인트는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며 "혁신 중소기업과 소액주주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입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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