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전망이 거론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기업의 투자 환경부터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가능성이 나오면서,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특별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공장 입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지만,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정치권 논리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건은 실제 투자 환경입니다.
기업이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전력과 용수, 부지뿐 아니라 인력과 정주 여건, 물류망까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상진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 "(반도체 유치는 큰 기회인 만큼) 어떤 전력 문제건, 부지 문제건, 용수 문제건, 특히 인력 문제건 가장 좋은 조합을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 거죠"
특히 반도체 인력과 협력 업체를 끌어오려면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 여건도 함께 갖춰야 합니다.
지역의 강점인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 싱크 : 임문영 /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
- "반도체 공장이 들어왔을 때, 거기에 일자리를 위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할 텐데 그런 정주 여건을 어떻게 할 것인지...전남광주가 유치를 하기 위한 여건을 선제적으로 잘 만들어야..."
전남도와 광주시는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와 세금 혜택, 인허가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령과 조례 개정이 필요해서,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반도체 기업이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느냐가 전남광주특별시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