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작성 : 2026-06-19 12:04:42 수정 : 2026-06-19 12:38:31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남아공 꺾고 A조 2위 지키기 과제
    ▲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표팀 오현규가 자신에게 연결된 슛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패하며 조 1위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2승을 거둔 멕시코는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조 1위로 올라설 수 없게 됐습니다.

    조 2위로 32강에 오르려면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B조 2위와 32강전을 치릅니다.

    3위로 밀릴 경우 독일이 속한 E조나 벨기에가 포함된 G조 1위와 만날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커집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전반 4분 이강인이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후에도 거친 압박과 빠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이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멕시코 수비수 에드손 알바레스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습니다. 다만 이후 손흥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멕시코도 전반 20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크로스에 이은 키뇨네스의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5분 깨졌습니다.

    공중볼을 처리하던 김승규가 수비수 이기혁과 겹치는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빈 골문을 갈랐습니다.

    한국은 후반 막판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42분 엄지성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재차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추가시간에도 이한범과 조규성이 잇따라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한국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조별리그 아쉬운 첫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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