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애 작전도 치열" 민형배·김영록, 신정훈 자택 방문

    작성 : 2026-04-08 13:57:03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에 오른 김영록(왼쪽)·민형배(오른쪽)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에 오른 민형배·김영록 예비후보가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정훈 전 후보의 전남 나주 자택을 각각 찾았습니다.

    8일 신정훈 전 후보 캠프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는 전날 오후 신 전 후보 자택을 찾았으나, 5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민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정훈 후보께 먼저 건네야 할 인사는 위로와 격려"라며 "위로의 시간에 자신의 표를 얻기 위해서 정치공학적으로 그분을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저는 정치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정훈 전 후보가) 스스로 판단해서 노선과 가치를 놓고 결정을 하실 거고 그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며 "주변에서 어디로 가야 된다, 어떻게 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그렇게 해서 표를 구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록 후보도 전날 오후 신정훈 전 후보의 집을 찾아 1시간가량 신 전 후보와 면담했습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삼고초려 이상이라도 계속하겠다. 성의를 다해서 모시겠다. 신 전 후보님이 곧 결정을 하실 수 있다고 본다"고 결선 과정의 연대 필요성을 말했습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신정훈 전 후보

    정치권에선 민형배·김영록 후보가 신 전 후보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려고 구애 작전을 펼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형배·김영록 후보는 본경선 직후에 "신 전 후보의 정책과 가치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후보는 광주 지역 권리당원의 '밑바닥 조직표'를 쥐고 있는 광주 5개 구청장, 예비후보들과도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후보를 밀어주거나 배제하기 위한 연대는 권리당원과 유권자들을 자극해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형배·김영록 후보의 세 불리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구도와 조직 선거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초광역 경제권을 완성할 책임을 지닌 후보인 만큼, 역량과 정책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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