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권한 파격 약속"...통합시장 결선 앞두고 '단체장 표심' 수싸움

    작성 : 2026-04-07 21:12:13

    【 앵커멘트 】
    오는 12일 시작되는 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결선 투표를 앞두고, 막판 세 불리기 경쟁이 뜨거운데요.

    광주 기반의 민형배 후보와 전남 기반의 김영록 후보가 맞붙는 구도 속에,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조직과 탈락 후보 지지층의 움직임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의 광주 지역 구청장 경선은 북구를 제외한 4곳에서 현직 구청장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도 오는 10일이면 대부분 막을 내립니다.

    '밑바닥 조직표'를 쥐고 있는 현직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에게 놓칠 수 없는 지원군입니다.

    광주 기반의 민형배 후보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27개 시군구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 자립을 확실히 밀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 "시·군·구 보통교부세가 형평성과 일관성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이 텃밭인 김영록 후보는 광주 지역 구청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구청 예산 배분 확대와 특별 기금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민형배·김영록 후보 모두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밑바닥 표심을 잡기 위해, 예산을 확실히 챙겨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초단체장의 표심과 함께, 본경선과 예비 경선에서 떨어진 통합시장 후보들의 지지표가 어디로 쏠릴지도 결선의 최대 변수입니다.

    탈락한 후보들과 현직 단체장은 공개 지지를 자제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치밀한 전략적 판단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다만, 특정 후보를 밀어주거나 배제하기 위한 연대는 권리당원과 유권자들을 자극해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초대 통합시장을 향한 결선에서 흩어진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양측의 쟁탈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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