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대구시장 경선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까지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초유의 4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5일 장동혁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능력이 출중한 우리 당의 자산"이라며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보궐선거 공천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6일 이 전 위원장은 SNS에 차명진 전 의원 글을 공유하면서 "기차는 떠나고..."라고 썼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6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국민의힘 대구 경선 상황과 이진숙 무소속 출마 전망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파다했던 음모론, 이른바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관위원장, 고성국 씨가 뒤에서 이진숙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모종의 역할을 했었다라는 설이 이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해진 것"이라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각자 마이웨이 하는 거고 그래서 이진숙 후보도 마이웨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차는 이미 떠났고 끝까지 달려보겠다 그래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의 90% 이상이라고 본다"면서 "막판에 차이가 많이 나게 된다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가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주호영 전 부의장의 선택인데 개인적으로는 일단 법원이 가처분 기각하면서 출마 결심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국회의원 사직하고 나가야 되는데 그게 얼마나 실리가 있을 것인가"라면서 "일단 대구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제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법은 전부 다 다시 들어와서 경선을 하는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호영 후보일지 이진숙 후보일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3파전으로 가다가 단일화해서 막판에 결집하는 그 방법밖에 지금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주호영 의원이 기각이 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여러 사람들에게 밝혔고, 지금 6선인데 7선하고 난 후 그다음 스텝으로 뭘 할 수 있겠냐"며 "대구를 살리겠다는 그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무소속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결국에는 대구를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장동혁 대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 두 사람이 이 부분을 수습을 쉽게 못하는 것 같다"면서 "사실 주호영, 이진숙 이 두 분의 경우 법원의 결정과 무관하게 나머지 후보들과 다시 한 번 경선을 하는 게 정치적인 수습 방안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데 아예 '무소속으로 나와라'라는 식이고 이진숙 전 위원장이 바보가 아닐 터인데, 대구 준다는 보장이 없는데 수도권으로 와라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대구는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와 싸우는 게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싸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멀쩡하던 대구를 이렇게 평지풍파 일으켜서 완전히 위기 상황으로 만든 게 장동혁 대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인데 이 사람들이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사후 처리도 엉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경우 대구시장 나가려고 열심히 준비하는 자기를 컷오프하더니 결국 주호영 의원 기각을 계기로 무소속 대구시장 무조건 나 나가겠다 하니까 갑자기 (장동혁 대표가) 보궐선거 드리겠다 뭐 이런 소리를 하니까 더욱더 불쾌하다는 반응"이라면서 "굉장히 불신할 수밖에 없었는데 장동혁 대표의 이같은 처사가 일말의 희망마저도 버리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주호영 의원의 경우는 지금 주변에 두 파로 나뉘어서 의원으로 계속 가는 게 좋겠다는 파와 보수 재건을 위해서 무소속으로 나와야 되겠다는 파가 딱 갈려 있는 상황이어서 본인이 양쪽 의견을 들어본 뒤에 8일(수요일) 입장을 정한다고 그랬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래도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51%는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습니다.
만약 이대로 경선을 하게 된다면 추경호 후보가 가장 유리한지에 대한 앵커의 질문에, 강찬호 논설위원은 "추경호 후보가 어쨌든 간에 경제부총리까지 하고 선수라든가 이런 걸 감안했을 때 총리까지 지낸 김부겸 후보와 필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무게를 갖췄다"면서 "결국은 장동혁 대표 경선 구도를 본다면 최은석 아니면 추경호라는 게 지도부 의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부겸 후보 쪽 얘기 들어보면 만약에 양자 대결로 갈 경우 추경호 후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다"면서 "주호영 의원이라든가 하여간 무소속이 나오고 해가지고 충분히 외연 확장이 좀 돼서 김부겸 후보와 겨뤄야지 지금 이런 식으로 나온 후보가 겨룰 경우에는 대구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석 전 의원은 "이진숙 씨는 메시지가 지금 이중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전날은 제안이 오면 그때 판단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해 놓고 오늘은 기차 떠났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전형적인 양수겸장"이라면서 "장동혁 대표가 재보궐 얘기를 했지만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한 것"이라고 맥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진숙 씨는 급할 게 없고 경선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가서 무소속으로 나갈 건지 재보궐 공천을 받을 건지 판단해도 된다"면서 "변수는 주호영 전 부의장이 출마하느냐 출마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대구시장 선거의 구도가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데 결국에는 이긴다는 보장이 없어서 안 할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저런 방식으로 출마해서 막판에 단일화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단일화해도 시너지가 안 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소속 출마할 사람이면 바로 출마를 치고 나와야 되는데 또 항고를 얘기한 걸 보면 끝까지 절차를 밟아보되 끝내 안 되면 출마 안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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