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5년 넘게 풍어를 이어온 진도의 봄 꽃게잡이가 올해는 바닷물 수온이 오르지 않으면서 어획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위판물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예년보다 40% 이상 올라 소비자들이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금꽃게가 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위판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진도 조도 외병도와 내병도 해역에서 통발로 잡아올린 봄 꽃게가 모여드는 진도 서망위판장.
예년 같으면 암 꽃게로 넘쳐있어야 할 수조마다 꽃게들이 듬성듬성 채워져 있습니다.
통상 하루에 15톤 이상 들어왔던 꽃게 위판량이 요즘엔 10톤이 채 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현수 / 진도수협 서망관리소장
- "(예년엔 위판량이) 14톤에서 18톤 사이였는데 요즘 최근 들어 8에서 12톤 사이 오늘도 8톤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대략 30~40% 물량이 줄었습니다."
꽃게 어장의 바닷물 온도가 15도 안팎의 적정 수온보다 2도가량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지난해 이맘때쯤 1kg에 3만 원 선이었던 큰 암 꽃게입니다 올해는 6만 원을 육박하면서 그야말로 금꽃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어든 위판량에 위판가도 그만큼 올라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기엔 부담이 커졌습니다.
다행히 최근 바다 수온이 오르고 있어 다음 주부터는 어획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김선하 / 진도군 전략품목육성팀장
- "육지 온도도 추운 편이고 (바닷속) 깊은 곳의 온도도 올라오지 않아 가지고 아직까지는 꽃게가 많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지나면 꽃게량도 많아지고 가격도 내려갈 거 같습니다."
40여 척이 조업에 나서는 진도 꽃게잡이는 다음 달 중순까지 앞으로 한 달 이상 계속됩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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