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디스코팡팡 추락 사고…이용객 "신발 신으려 팔 풀었다가"

    작성 : 2026-08-26 15:09:13
    경찰, 디제이 등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조사 방침
    ▲자료이미지 [연합뉴스]

    인천 월미도에서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을 타던 30대 이용객이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벗겨진 신발을 다시 신으려다 한쪽 팔을 풀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제물포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고는 지난 23일 밤 9시 23분쯤 인천시 제물포구 북성동의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했습니다.

    30대 A씨가 디스코팡팡을 타던 중 놀이기구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머리와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신발 한쪽이 벗겨져 다시 신으려고 한쪽 팔을 풀었다가 순간적으로 몸이 뒤로 넘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놀이기구 운행 당시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놀이기구를 조작한 디제이(DJ)와 시설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놀이기구의 원심력과 반동으로 A씨가 난간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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