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구·충남·경북 집중호우 '중대본 1단계'…韓총리 "비상근무 태세 유지"

    작성 : 2026-07-17 22:17:07 수정 : 2026-07-17 23:41:49
    '호우 특보' ...경기·대구·충남·경북
    밤 9시 중대본 1단계 가동 "국민안전 확보"
    ▲17일 장맛비 쏟아지는 대구[연합뉴스]

    경기·대구·충남·경북에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안전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8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보된 것과 관련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힘쓰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은 17일 한 총리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유출,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주민대피 체계를 점검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긴급 점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적시 대피하기 어렵다"며 "호우·산사태 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한 대피 안내를 즉각 실시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휴가철과 연휴 기간인 것을 감안해 관광객 및 야영객에 대한 신속한 안내와 대피 유도 등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차도 등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해 위험 징후 시 즉시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발언하는 한성숙 총리[연합뉴스]

    아울러 정부는 대구와 경기, 충남, 경북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7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역시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 "금년 여름철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 및 보고체계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권, 충북 북부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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