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 정원은 60명으로, 2030학년도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됩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지역의대 신설 대학 선정·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전남 순천대와 경북 국립경국대에 각각 60명과 40명의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2030년과 2031년 신설 지역 의대에서 양성하기로 한 연간 정원 100명을 두 대학에 나눠 배정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전남광주의 신설 의대가 개교 초기부터 100명 규모의 정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과 경북 남부권에 이미 정원 55명 규모의 동국대 의대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의대 신설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정 과제로 추진됐습니다.
정부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지역 내 의사 양성과 수련·정착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은 전남권과 경북을 신설 후보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지역 선정에는 의대 접근성, 의료 공급 부족, 의료 취약도, 정책효과성 등 4개 분야 13개 지표를 활용한 정량 평가가 적용됐습니다.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논의는 1990년 5월 목포대가 정부에 의대 신설을 건의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순천대도 1993년 의대 설립을 신청했지만, 이후 신설 요구는 장기간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최근 대학 통합을 통한 의대 신설을 추진했습니다.
두 대학 총장은 지난 2024년 11월 대학 통합에도 합의했지만, 의대와 대학병원 위치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요구한 지난 8월 20일까지 대학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지자체 주관 사항만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고, 후보 대학을 추천할 기회를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을 통한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 30일 순천대를 후보 대학으로 추천했습니다.
순천대는 평가에서 목포대보다 1.3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포대 측은 의대 부지 확보 계획과 심사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교육부의 직접 재심사를 촉구하며 지난달 30일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제출된 추진계획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법률 검토를 받았으며, 특히 전남광주의 후보 대학 추천 과정에 대해선 여러 차례 소명자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토 결과 두 지역의 추진 계획이 정부의 지역 의대 설립 원칙을 충족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순천대 추천 과정에 대해서도 "추천을 반려할 수준의 하자가 없다"며 재심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지역별로 지자체와 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도-대학 지역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교수진과 교육시설 확보, 교육병원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와 복지부도 공동으로 지역 의대 설립 지원단을 설치해 전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설립 준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32학년도 이후 추가 정원 배정 여부는 2029년에 예정된 의사 인력 수급 추계와 연계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2032년부터 2036년까지 적용할 정원을 검토하면서 대학의 준비 정도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상황, 지역 의료 여건 변화, 지자체의 의사 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입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역의대 신설이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올라섰다"며 "2030년 신입생 입학이 시작되고 신설 의대가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우수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역 및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교육여건 마련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1)순천대 축하합니다
억지부리고 떼쓰고 머리깍고 단식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어요
이번 일로 전남 서부권 인간들과 정치인들의 진면모를 알게 된 것도 수확입니다
다시는 엮이지 말고, 상종도 말아야 할 정도로 징글징글했어요
도청, 교육청, 경찰청도 다 이번에 다시 심사하면 어떨까요?
그 당시 동부권이 자기들처럼 했었나요?
진짜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 인구만 보더라도 100만대 33만인 것을 인구 9만의 무안 목대에 의대라니
처음부터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