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대통령 될 것 같지?...그런 건 없어, 자기 딸도 조국-조민처럼, 부모 죄 자식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11-01 10:36:43
    "남의 딸에 그렇게 가혹했다면...자기네들은 깨끗했어야"
    "자기 자식 의혹 제기 박균택에 지저분?...자기는, 자기는"
    "한동훈 딸, 성역 아냐...일단 수사, 엄청난 상처받을 것"
    "훈훈 연대, 안 될 것...각자 대통령 생각, 권력은 못 나눠"
    "대통령-영부인은 주말에 운동도 못하나...황제골프는 무슨"
    "남 뒷구멍이나 파는 정치...절대 대성 못해, 재선도 안 돼"
    "대선, 아직 한참...지금 잘 나간다고 대통령 되는 건 없어"

    ▲박지원 의원: 어떻게 됐든 남의 뒤나 파고 가십 정치를 하면은 대성 못 해요. 그 대표적인 게 이제 주진우 한동훈 초선 의원들이죠. 대성 못 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주말에 골프 좀 한 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냐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도 좀 그냥 뭐랄까.

    이렇게 만에 하나라도 논란이 될 건 아예 안 하는 게 좋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박지원 의원: 아니 휴일에 주말에.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도 운동해야죠. 그것이 왜 나빠요? 민간인도 다 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왜 문제가 돼요?

    나는 골프 치는 걸 가지고 문제 되는 것은 진짜 그러면 어떻게 트럼프가 대통령 하죠? 부시 대통령은요 걸프전 때 골프장 갔는데 한 달간 휴가 가서 골프만 쳤어요.

    그때 뭐라고 얘기했나요? 아 휴일에 친 것을 그러면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근데 뭐 '황제골프'라고 네이밍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앞뒤로 그냥 다른 사람들도 다 쳤다는 거잖아요. 통으로 다 빌린 것도 아니고.

    ▲박지원 의원: 통상 대통령이 치면 앞 팀, 뒤 팀, 두 개씩 비워요. 일반 골프장에서도 그렇게 해준다고요. 그건 이제 경호상의 문제인데.

    김혜경 여사는 앞뒤 팀 다 쳤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뭐 다른 얘기할 필요 없어요. 리디아 고한테 몇천만 원 주고 했다는 것이 아니면 딱 걸린 거죠.

    △유재광 앵커: 황제골프 이런 '황제' 얘기 나오면 저는 그게 생각나는데. 예전에 이건희 회장 살아있을 때 황제스키, 진짜 스키장 하나를 통으로 빌려서 혼자 스키를.

    그 정도는 해야지 황제 뭐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과거에 제가 저도 그걸 폭로를 했습니다마는.

    MB가 테니스를 좋아하잖아요.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함께 워커힐 테니스 코트를 다 비우고 거기서 쳤단 말이에요. 이런 것은 황제테니스라고 하지만은.

    아니 태릉골프장을 다 비웠습니까? 정상적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공격할 걸 가지고 공격해야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렇게 초선부터 남 뒷구멍이나 파고 가십 정치하면은.

    △유재광 앵커: 싹이 노랗다. 뭐 그런 말씀.

    ▲박지원 의원: 안 돼요. 재선, 3선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박지원 의원: 있죠. 아니 지금도 윤석열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유재광 앵커: 이게 결론은 또 그쪽으로 가네요. 어찌 됐든. 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항소심 무죄, 일단 살아서 돌아왔는데.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 시장에게 이른바 '훈훈 연대'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훈훈 연대.

    ▲박지원 의원: 그건 안 될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안 된다.

    ▲박지원 의원: 장오한.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말로는 환영하고 있지만은 3인 3색이고. 3인 다 대통령 후보를 다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권력은 못 나눠 먹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이야 서로 좋은척 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권력은 못 나눠 먹는데. 셋 중에 일단 한 사람 제치려면 둘은 연합할 수 있잖아요. 로마 시대 삼두정치처럼.

    ▲박지원 의원: 그렇게 뭐 여러 가지 조합을 쓸 수 있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3년 8개월이 남았습니다. 1년 4개월밖에 안 됐어요. 지금부터 잘 나간다고 해서 대통령 되는 건 없어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의원 딸 허위스펙 논란, 수사 무마, 이런저런 의혹들, 지금 수사를 다시 할 것 같기는 한데.

    ▲박지원 의원: 해야죠. 공수처장도 문제가 있다 했고 중수청장도 살펴본다고 했잖아요. 해야죠. 한동훈 의원이 얼마나 남의 자식 엄격하게 피눈물 나게 했어요.

    자기도 당해봐야죠. 이 세상에 자식하고 골프는 마음대로 못 한다고 하지만. 자기 부모들이 그런 짓 했으면 당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수사 좀 해 본 검찰 출신들 말 들어보면. 가령 뭐 딸 허위스펙 이거를 MIT에 냈냐, 안 냈냐. 이거 자료를 MIT에서 줄 리는 만무하고.

    한동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 사라졌을 거고. 결국 주변 진술 이런 거에 의존해서 수사를 해야 되는데.

    쉬운 수사는 아닐 거라고.

    ▲박지원 의원: 쉽건 어렵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에요. 해 봐야죠.

    △유재광 앵커: 해봐야 된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을 거예요. 조국도 그랬잖아요. 왜 남의 딸한테는 그렇게 하고. 자기 딸은 성역입니까? 이건 아니죠.

    △유재광 앵커: 근데 조국 딸한테 했으니까 한동훈 딸도 해라, 그러면 똑같은 사람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꼭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남의 딸에게 남의 자식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했다고 하면.

    자기는 자기 딸은 자기 자식은 깨끗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렇지 않다 하면은 밝혀야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근데 한동훈 의원은 본인 자녀 학교폭력 의혹, 수사 무마 의혹 제기한 박균택 의원에게 "정치를 그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싶냐"

    ▲박지원 의원: 자기는!

    △유재광 앵커: 깜짝 놀랐습니다.

    ▲박지원 의원: 자기는. 아니 자기는 깨끗하게 하나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 뒷구멍 파고 약점 잡고 기자들한테 흘려주고. 이런 것은 검찰로서는 성공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치인은 큰 덕목이 있어야 된다고. 그러니까 아니 자기는. 적반하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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