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KIA 타이거즈가 예상을 뒤집는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김도영을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과 새 얼굴의 등장이 반등을 이끌었는데요.
다음 시즌 보완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2명이 빠져나가며 우려 속에 출발한 KIA.
하지만 정규시즌 3위에 오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연승으로 꺾고, 2위 삼성과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반등의 중심에는 김도영이 있었습니다.
부상을 털고 홈런왕에 오른 김도영은, 특히 필요할 때마다 한방을 쏘아 올리며 슈퍼스타임을 증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투타에서 확실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네일과 올러가 리그정상급 원투펀치로 선발진을 지탱했고, 카스트로도 부상 복귀 후 위력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4시즌 만에 규정타석을 채우며 30홈런을 터뜨린 나성범과, 2년 차 박재현까지 힘을 보태며 타선의 짜임새도 한층 좋아졌습니다.
▶ 싱크 : 이범호 / KIA 감독
- "젊은 선수들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FA로 영입한 불펜 자원들은 조상우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쳤고, 2루수와 유격수 자리도 체력 부담과 얇은 선수층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무산됐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성적에 팬들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 싱크 : 장채연 / KIA 팬
-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순위라서, 시즌 초반에는 이대로 10위를 하나 생각도 했었는데 3위로 마무리하게 돼서 꿈만 같아요"
하위권 전망을 뒤집고 가을야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KIA.
올 시즌 보여준 저력이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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