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5실점·불펜도 흔들...KIA, 삼성에 3대 8 패배

    작성 : 2026-10-27 22:21:43
    ▲투구하는 올러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 8로 패했습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습니다.

    3회초 1사 1, 3루에서 이호연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한 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선발 애덤 올러가 곧바로 흔들렸습니다.

    올러는 3회말 박승규에게 적시 2루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으며 4실점했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올러 [KIA 타이거즈]

    96구를 던진 올러는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KIA는 5회말 2사 1루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 등 삼성의 좌타자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날 1차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좌완 이의리를 선택했습니다.

    ▲투구하는 이의리 [KIA 타이거즈]

    하지만 이의리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대 5로 벌어졌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성영탁도 1이닝 2실점하며 KIA는 1대 7까지 끌려갔습니다.

    타선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3회 선취점 이후 추가 득점이 막혔고, 7회초 후라도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7회말 김범수가 최형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42세 10개월 11일의 나이에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KIA는 8회 카스트로가 한 점을 더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차전을 잡았던 KIA는 2차전을 내주면서 시리즈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광주에서 플레이오프 3, 4차전을 치릅니다.

    3차전 선발은 KIA 시라카와, 삼성 최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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