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조직 늘렸다면 성과로 답해야…본인 생각 일방적 제시는 안 돼"[와이드이슈]

    작성 : 2026-10-28 15:00:01 수정 : 2026-10-28 15:01:52
    박민영 특별시의원 "시민에게 보좌 조직 확대 이유·역할·성과 설명해야"
    "시민 삶 얼마나 달라졌는지 따질 것…문화재단 통합도 공정·투명성 중요"
    ▲ 27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보좌 조직 확대에 대해 조직 규모에 걸맞은 성과와 설명 책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7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은 민형배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조직을 늘렸다면 그만큼의 성과를 보여줘야 하고, 시민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로 신뢰를 주고 의회 지적과 우려에는 충분한 설명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통합시의 수석급 보좌 인력이 청와대보다 많고, 별정직 정원도 서울시보다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통합 과정의 특성과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조직을 추가로 두는 이유와 역할, 성과를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정책 방향과 변경 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의원은 "시장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시민과 의회의 질문에 답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시민 참여의 실효성은 통합시를 대표할 '시민의 노래'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로 짚었습니다. 행정이 먼저 세 곡을 정한 뒤 시민에게 선택하도록 했지만 후보 선정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박 의원은 지역별 설문 참여 편중도 보완해야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의견 수렴을 병행하고, 지역과 세대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문화재단 통합 역시 조직을 합치는 것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준비 TF 구성에 인수위원회가 관여하는 문제를 지적했던 취지에 대해 "7월에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통합 자체가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었다"고 설명하며, 인력 통합 기준과 재단의 독립성, 예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 여부를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 의원은 농어촌과 섬 지역이 정책과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는지 점검하겠다며 "예산이 얼마나 집행됐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확인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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