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 조성은 지난 한 달간 국회에서 여야가 각 상임위를 넘나들며 공방을 펼칠 만큼 국정감사의 가장 뜨거운 화두였습니다.
정부가 수 차례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기업도 팹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제는 조기 착공을 통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800조 원이 투입되는 광주 반도체팹 조성을 두고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추진이라는 야당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호남을 비롯한 지방 균형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라고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행정안전위)
- "이 사업이 잘 되면 우리는 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없는 기회라 그런 절체절명에 놓여 있습니다"
기업의 팔목을 비틀었다는 야당의 억지 주장에 대해 반도체를 둘러싼 무한 경쟁 속에 시장 확보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라고 맞받았습니다.
반도체팹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국감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법사위원회)
- "대통령께서는 우리 장관님 취임하고 나서 좀 더 빠르게 추진을 해 봐라고 이렇게 주문을 하셨는데 어떻게 장관님 차원에서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인공지능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위해 에너지 시설 확충과 국가 전력망의 쇄신이 요구된다며 기존 계획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서왕진 / 조국혁신당 의원 (기후에너지위)
- "국가발전전략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부의 국가기간전력망 계획은 기존의 어떤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을 저는 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광주 반도체팹 조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은 기후에너지위를 넘어 행안위과 재경위, 법사위 등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국감을 통해 광주 반도체팹 조성의 추진 근거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만큼 앞으로는 조기 완공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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