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위기가 커지면서, 머물고 소비하는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전남권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는 등록 인구보다 4배 이상 많았고, 이들의 1인당 카드사용액은 연평균 12만 3천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정경원
생활인구는 기존 '등록 인구'에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합산한 인구입니다.
주민등록상 인구가 적더라도 체류인구가 많으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데다, 교부금 산정에도 반영돼 지자체마다 생활인구 늘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권 16개 인구감소지역의 연평균 생활인구는 366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등록인구는 70만 명에 불과했지만, 체류인구가 296만 명에 달해, 등록인구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16개 군 가운데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담양으로 40만 명을 기록했고, 화순 34만 명, 해남 28만 명 순이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의 연평균 체류일수는 3.3일이었습니다.
영암군이 5.5일로 가장 길었고, 장성군 4.1일, 해남군 3.5일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대 유입지는 광주권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특성 탓에 숙박 없이 돌아가는 당일 체류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광주와 인접하지 않은 서남해안 지역은 단기 숙박 체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통근과 통학 목적 체류인구 비중은 조선업이 발달한 영암이 7.6%로 가장 높았고, 상무대와 나노산단이 위치한 장성이 3.7%, 빛그린산단이 있는 함평군이 2.4% 순이었습니다.
체류인구 1인당 연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3천 원으로, 업종별로는 음식업이 30.4%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자체별 특성에 따라 소비 업종도 달랐는데, 보건의료 비중은 전남대병원이 위치한 화순군, 전문 소매업은 특산물 직매장이 많은 영광군, 숙박업은 대형 리조트가 있는 진도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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