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시중은행 행장들이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습니다.
18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정상혁 신한·이호성 하나·정진완 우리·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9일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 일반 증인으로 나섭니다.
5대 은행장이 함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11일 국감 이후 4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횡령 등 금융사고와 내부통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관련 부서의 사고 대응, 평소 보안 투자와 경영진의 관리 책임 등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장들은 주말에도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하며 국감 답변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들도 국감을 앞두고 예상 문답을 준비하는 동시에 후속 조치와 보안 강화 계획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로펌의 법률 자문을 받으면서, 시스템 전수 점검, 보안 상황 등을 확인하고 2차 피해 발생 시 고객에게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장들은 발언 기회가 주어질 경우 정보 유출 원인 규명 과정과 현장의 재발 방지 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실시간으로 확인된 공격 인터넷주소(IP) 점검과 차단 등 보안 대응이 계속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해킹 위험이 새로 언급될 수도 있습니다.
행장들은 상장지수펀드(ETF) 불완전판매와 가계대출 관리, 이자 이익, 생산적·포용금융 등 해킹 이외 현안으로 질의가 확대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5대 은행장 모두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행장 연임 등 지배구조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국회가 보안 예산 확대 등을 논의하면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이 등장한 점을 고려해 금융권 공동의 정보보호 기준과 위협정보 공유 체계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문답 과정에서 불안을 키우거나 보안상 민감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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