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걸프 아랍국가에서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10일(현지시간) 공항 피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사우디인 4명과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요르단·팔레스타인·시리아·수단·이집트 국적자가 각각 1명씩 포함됐습니다.
미사일이 공항 제3·4터미널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이 예멘의 민간 기반시설 등을 겨냥한 사우디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공항 시설의 피해와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리야드행 항공편이 우회하거나 취소되는 등 운항 차질도 이어졌습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 인근에서도 발사체가 떨어졌고, 사우디군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는 앞서 리야드와 아브하 공항 등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의 후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며 개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였던 미국이 직접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에너지·투자 행사에도 항공편 차질과 추가 공격에 따른 영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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