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생애 첫 홈런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6일 기준 김도영은 시즌 43홈런으로 공동 2위 KT 위즈 샘 힐리어드와 LG 트윈스 오스틴 딘을 2개 차로 앞서 있습니다.
남은 경기 수도 김도영이 가장 많습니다.
KIA는 5경기를 남겨둔 반면 오스틴의 LG는 4경기, 힐리어드의 KT는 3경기만 남았습니다.

최근 타격 흐름도 나쁘지 않습니다.
김도영은 최근 5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습니다. 같은 기간 오스틴도 2개를 기록했고, 힐리어드는 1개를 추가했습니다.
단순히 현재 격차와 잔여 경기만 놓고 보면 김도영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김도영이 남은 5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해 44개를 기록하더라도, 오스틴과 힐리어드는 공동 선두에 오르기 위해 각각 3개의 홈런이 더 필요합니다.
김도영이 2개를 추가해 45홈런에 도달하면 추격자들은 남은 짧은 일정에서 4개를 때려야 겨우 따라붙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힐리어드와 오스틴의 '몰아치기' 능력은 김도영보다 오히려 강했습니다.
올 시즌 멀티홈런을 기록한 경기는 김도영이 4차례인 반면 힐리어드는 5차례, 오스틴은 6차례입니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에서도 오스틴이 가장 앞섭니다.
김도영과 힐리어드는 올 시즌 최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오스틴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바 있습니다.
2개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한 경기 멀티홈런이나 연속 경기 홈런이 나오면 순위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김도영과 똑같이 2홈런을 기록한 오스틴이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로 꼽힙니다.

힐리어드는 멀티홈런 5차례와 3경기 연속 홈런 경험이 있지만, 남은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하지만, 이미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개인 기록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막판 추격의 불씨를 당길 수 있습니다.
결국 홈런왕 경쟁의 주도권은 김도영이 쥐고 있습니다.
추격자들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 없이 남은 5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한두 방을 더 보탠다면 홈런왕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타이거즈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김도영이 이제 개인 첫 홈런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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