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주국방은 곧 주권"…스마트 정예 강군 도약

    작성 : 2026-10-01 11:29:48 수정 : 2026-10-01 11:30:33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경례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외빈과 장병, 가족, 국민참관인 등 3,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군통합 태권도 시범과 전통공연, 의장대 시범에 이어 국민의례와 열병, 훈장·표창 수여, 대통령 기념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DMZ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위로하고, 독립군과 광복군부터 대한민국 국군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주한미군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전날 울산에서 진수한 국산 최신예 이지스함 '대호 김종서함'을 언급하며 자주국방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자주국방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대 중반까지 우리 기술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신뢰를 회복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군의 날, 블랙이글스 기동비행 [연합뉴스]

    국방개혁의 방향으로는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 우주, 사이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의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를 고도화하고 고에너지 레이저 요격무기와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고위력 미사일 등 미래전력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해 '선택적 모병제'를 통한 기술집약 부사관 확대와 예비군 전력 강화, 미래전에 대비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 방침도 밝혔습니다.

    장병 처우 개선과 군의 정치적 중립도 강조했습니다.

    내년 국방예산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73조 원으로 편성했다며 초급간부 기본급과 단기복무 부사관 인센티브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을 "국민의 군대"로 규정하며 헌법 수호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군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식후 행사에서는 대드론 요격 신무기 '천광' 시연과 공중분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동 등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2026 지상군 페스티벌·계룡 군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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