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자신들을 비판한 기사에 기자 개인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사실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정보부서 소속 경찰들이 조직적으로 기자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악성 댓글을 작성한 경찰관들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이던 경찰은 직권남용·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KBC광주방송은 광주경찰청 정보부서 소속 간부 2명과 실무자 1명이 자신들의 조직을 비판한 보도에 기자 개인을 모욕하는 댓글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댓글에는 "정신 나간 기자", "이딴 걸 뉴스로 올린다", "기사다운 기사를 쓰라" 등 비방이 담겼습니다.
또, 한 정보경찰 간부는 기자 실명을 거론하며 "기레기"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정보부서가 아닌 일선 지구대와 기동대, 퇴직 경찰관들이 작성한 댓글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보·첩보 활동비(첩수비)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복수의 전·현직 정보관들은 일부 간부가 매달 영수증 여러 장을 부하 직원에게 건네고 자신의 정보활동 결과보고서를 대신 작성하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른 정보관이 수집한 첩보를 간부가 직접 수집한 것처럼 옮기거나, 실제 만나지 않은 사람과 식사한 것처럼 작성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달 8일 성명을 내고, 정보경찰의 조직적 댓글 대응과 언론 겁박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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