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1위' 네일의 역투...KIA, 3위 뒤집기 도전

    작성 : 2026-09-28 22:21:43

    【 앵커멘트 】
    3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인 KIA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이 4경기나 남아 있어, 3위 싸움이 끝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어깨에 기대가 쏠립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몸 바깥으로 날카롭게 휘어 나가는 스위퍼.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이어 허공을 가릅니다.

    지난주 네일은 LG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12승 고지를 밟았지만, 네일이 다승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기록은 따로 있습니다.

    ▶ 싱크 : 제임스 네일 / KIA 투수 (유튜브 '기아타이거즈')
    - "이닝을 가장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수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록이고, 또 팀과 불펜을 도와줬다는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올 시즌 네일이 책임진 이닝은 170이닝에 육박합니다.

    한국 진출 이후 개인 최다이자 리그 전체 1위.

    퀄리티스타트 역시 19차례로 리그 공동 1위를 기록하며, 3년째 에이스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일의 호투에 이어 지난 일요일 경기가 우천 노게임으로 끝나면서, KIA는 LG와 네 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3위에 오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지 않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어 남은 경기의 의미도 큽니다.

    KIA는 이번 주 선두 KT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 잠실에서 LG를 다시 만납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네일은 LG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네일, 또 한 번 추격에 힘을 보탤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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