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64% "유시민 비판은 근거 없는 李대통령 흔들기"

    작성 : 2026-09-29 14:56:55 수정 : 2026-09-29 15:39:00
    민주당 지지층 63.6% 응답…'건전한 비평'은 28.7% 불과
    전체 응답자는 58% '건전한 비평'…조국혁신당 지지층은 94%
    ▲이재명 대통령, 유시민 작가 [연합뉴스]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6명 이상은 유 작가의 발언을 '대통령 흔들기'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건전한 비평'이라는 응답 절반을 넘었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유시민 작가의 잇단 이재명 대통령 비판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의 63.6%는 '근거 없는 대통령 흔들기'라고 답했습니다.

    '건전한 비평'이라는 응답은 28.7%로, '대통령 흔들기'라는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유 작가의 최근 행보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입니다.

    반면 전체 응답자에서는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8.0%는 유 작가의 발언을 '건전한 비평'이라고 답했지만 '근거 없는 대통령 흔들기'라는 응답은 30.9%에 그쳤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1.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4.0%가 '건전한 비평'이라고 평가했고, '대통령 흔들기'는 4.7%에 불과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역시 '건전한 비평'이라는 응답이 81.1%, '대통령 흔들기'가 7.1%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에 출연해서는 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관련 발언을 두고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반박하는 등 유 작가와 대통령실 사이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4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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