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정책 대안과 새로운 아젠다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김도형 "취임 후 실수 많아…정책적 색깔 보여줄 필요"
김도형 한국일보 기자는 KBC광주방송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김 대표 취임 이후 의원들의 이른바 '90도 인사'와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반복적으로 대응한 점 등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 기자는 집권 여당 대표가 평론가의 발언에 일일이 반박하기보다 정책적 대안과 새로운 의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현안 등 정치권의 주요 논란에 당이 휩쓸리면서 김 대표의 정책적 색깔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찬호 "김민석, 민생·정책 챙기고 정치적 헛발질 줄여야"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한 달을 평가하며 민생과 정책 성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 위원은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일부 현안 대응에서 정치적 부담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민주당이 후보자를 옹호한 점을 거론하며 인사 검증과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아침 방송 등 대외 활동에 집중하기보다 부동산과 민생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챙기고 정책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야당 정치인에 대한 제명·자격정지 추진 등 당내외 갈등을 키울 수 있는 행보보다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장윤선 "김민석, 통합 위한 실천적 리더십 보여줘야"
장윤선 취재편의점 정치전문기자는 김 대표가 취임 이후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표 성과로 평가할 만한 결과는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장 기자는 김 대표의 '민티07' 출연과 관련해 매일 방송에 나오는 것보다 일정 부분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내외 현안에 대한 메시지가 잦아지면서 논쟁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통합'을 꼽으며, 여러 TF를 만드는 데 그치기보다 진보·중도·보수 세력을 아우르는 민주대연합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치권 내부의 경쟁과 갈등을 줄이고 통합 메시지를 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도원 "김민석 대표 과제는 통합…수첩 논란은 리더십에 부담"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 에디터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한 달 과제로 당내 통합을 꼽으며, 최근 불거진 이른바 '수첩 논란'이 리더십 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에디터는 지지율 회복과 당정 관계, 진영 통합 등 김 대표의 과제가 있지만, 결국 통합이 이뤄져야 당정 관계와 지지율 문제도 풀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의 수첩에 적힌 정치인 이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패배한 정치인을 거론하며 향후 서울시장 후보 가능성 등을 언급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지 않게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논란이 김 대표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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