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직후 병역혜택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한국은 KBO리그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한 반면 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 중심으로 출전한 데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 대표팀의 병역 미필 선수 16명이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되면서 제도의 형평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혜택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안게임 야구는 공정한 승부가 아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혜택 모두 없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다른 나라는 아마추어 또는 사회인 선수 중심으로 출전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병역혜택이 대회 참가 동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도영과 노시환, 곽빈 등 KBO리그 소속 선수 24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NPB 프로 선수가 아닌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한국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대 5로 완패했지만, 이틀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3대 1로 꺾으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직후 온라인에서는 병역혜택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사회인 선수들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는 것이 형평성에 맞느냐"며 현행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제도를 없애든지 올림픽 메달로 격상시켜야~' '솔직히 야구 군면제 받기 너무 쉽다' '프로들이 직장인 상대로 그리 난리친거 자체가 부끄러운거다'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일본 사회인야구를 단순한 직장인 동호회 수준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기업팀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실업 선수들로, 프로 진출을 앞둔 정상급 선수들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를 단순히 '프로 대 아마추어'의 대결로만 규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또 병역혜택 제도의 적절성을 따지는 문제와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의 성과는 구분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됩니다.
이번 한국 대표팀 24명 가운데 병역 미필 선수는 16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5연패를 계기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현행 제도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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