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은행 문 30분 늦게 연다"…금융노사 잠정 합의

    작성 : 2026-09-28 18:03:06 수정 : 2026-09-28 20:02:26
    산별 교섭, 내년 4월부터 오전 9시 30분 개점 합의
    ▲국책은행 지방 이전 반대 총파업 결의대회 [연합뉴스]

    앞으로 은행 영업점 개점 시간이 9시 30분으로 늦춰집니다.

    금융권 노사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산별중앙교섭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노사는 임금 3.0% 인상과 함께 은행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은행 점포 개점 시간이 현행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춰집니다.

    오전 9시 개점을 위해 직원들이 9시 이전에 출근해야 하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점포 문을 닫는 시간은 현행 오후 4시로 유지됩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사용자 측은 이날 오전 대표 교섭을 마친 후 산별중앙교섭이 잠정 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13일 첫 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총액 임금 3.0% 인상 △오전 개점 기준 영업시간 30분 단축 △주 1시간 이내(1일 최대 30분)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자율출근제' 신설 △금요일 라스트콜(고객마감제도) 도입 및 보상 휴가 마련 △미스터리 쇼핑 제도 개선 △육아휴직 대상 자녀 연령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 △초등 저학년 대상 근무시간 조정제도 연장 등이 담겼습니다.

    금융노조는 오는 29일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잠정합의안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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