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종 이전' 반대 53%…'국회·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은 50%이상 찬성

    작성 : 2026-09-04 11:14:56 수정 : 2026-09-04 11:49:50
    국회 세종 이전 찬성 52% 우세…'행정수도 세종' 찬반 팽팽
    세종 행정수도, 진보층·40~50대 찬성 우세…'서울 유지론' 보수층·20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일대 [연합뉴스]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에는 반대 의견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에는 찬성 의견이 각각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청와대 세종시 이전에 관해 물은 결과 찬성은 38%, 반대는 53%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조사에서는 찬성 38%, 반대 48%였습니다.

    진보층은 청와대 세종시 이전에 대해 찬성(55%)하는 답변이 많았지만, 중도층과 보수층은 각각 반대한다는 응답이 56%, 62%로 더 많았습니다.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찬성(52%) 답변이 반대(38%)보다 많았습니다.

    2020년 조사에서는 찬성 47%, 반대 39%였습니다.

    진보층 71%, 중도층 50%가 국회 세종시 이전에 찬성했고, 보수층은 찬반(46%·48%)이 비슷하게 갈렸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에 대해서는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57%였고, '이전하지 않은 것이 좋다'는 답변이 34%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찬성(48%)과 반대(46%)가 팽팽했고, 진보층에서는 찬성(80%)이 반대(16%)보다 많았습니다. 중도층의 56%는 이전에 찬성했고, 37%는 반대했습니다.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다'는 답변이 48%, '서울시로 유지' 답변이 44%였습니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론은 진보층(74%), 40대(70%)와 50대(59%)에서 우세했고, 서울시 유지론은 보수층(59%)과 20대(62%)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서울시 행정수도 유지(54%)가 세종시 이전(41%)보다 많았습니다.

    인천·경기는 서울시 유지가 48%, 세종시 이전이 4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0.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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