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파병에 "대비태세 손상 없는 범위서 운신 가능"

    작성 : 2026-09-04 12:21:16
    "여러 검토 중이나 정해진 바 없다…국회 협의 단계까지 안 가"
    ▲청와대 [연합뉴스]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기여방안으로 해외 파병을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반도 대비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4일 "호르무즈에서 실질적 기여를 하려면 한반도 대비태세를 고려해야 하며, 그 대비태세에 관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병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법적인 절차에 따라서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국회와의 협의, 국회 동의를 의미하는 것인데 아직 그 단계까지 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이 우리 국익에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은 우리 국익에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제안했을 때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협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과의 안보·경제 협상이 호르무즈 파병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입장을 그동안 계속 표명해왔다"며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최근 한미 간 안보 협상에 대해서는 "지금 진행되기 쉽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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