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K-의료에 5개월 연속 2000억원 이상 쓰고 갔다

    작성 : 2026-08-30 08:22:08
    ▲서울 명동 외국인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분야 소비액이 5개월 연속 2,0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체 의료 소비의 80%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지역 편중 완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7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2,131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었습니다.

    의료 소비액은 올해 3월 2,044억 원으로 2,000억 원대에 올라선 뒤 4월 2,498억 6,000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5월엔 2,511억 6,000만 원으로 늘면서 재차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어 6월 2,508억 3,000만 원, 7월 2,130억 8,000만 원으로 5개월 연속 2,000억 원을 상회했습니다.

    지난 달 기준 국가별 의료 소비액은 중국이 577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40억여 원), 일본(285억여 원), 대만(253억여 원), 싱가포르(64억여 원)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피부과 방문이 54.9%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9.3%), 약국(12.7%), 대학·종합병원(6.5%), 치과(4.0%), 안과(1.5%)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약국의 경우 작년 3월만 하더라도 5%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1월 10%로 올라선 뒤 줄곧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기준 전체 의료 소비액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86.8%로 집계되면서 서울 쏠림 현상을 완화해야 의료 관광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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