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지역 실종 신고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이 성인 실종자에 대한 안일한 판단과 업무 부담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1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직무유기,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로 구속된 A 경장이 "성인 실종이라 안일하게 생각했고, 미종결시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사건 인계에 대한 부담감으로 허위 종결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심리분석관 5명이 참여한 프로파일링에서도 누적된 업무 부담과 책임 가중에 따른 피로감 속에서 업무 태만적 동기가 범행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여기에 A 경장의 회피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가 더해져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경장은 지난 5월 30대 여성과 지난달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실제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처리해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이 실종팀에서 근무하며 처리한 실종 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하고 추가 허위 종결 여부도 확인해 왔습니다.
A 경장의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와 동료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을 공전자기록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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