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반도체 부지' 광주 군공항 기능 2028년까지 이전…미군 공여지 조속 반환 위해 협의"

    작성 : 2026-08-11 09:34:09 수정 : 2026-08-11 10:17:41
    "안보 영향 최소화하면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협력"
    ▲ 광주 군공항

    국방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오는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합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가 안보와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정부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0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회의에서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의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광주기지는 유사시 미군 항공 전력이 전개되는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로, 기지 안에는 주한미군에 제공된 공여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한미 군 당국 간 협의가 필요합니다.

    국방부는 미군 공여지를 조속히 반환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미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무안 군공항 이전 사업도 관계 지자체와 협의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군공항에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주둔하며 전투조종사 고등비행교육과 서남부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은 현재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예천과 서산, 충주 등 3개 공군기지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도 안보와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광주기지 전력의 임시 배치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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