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논란' 권영진 "스스로 탈당하는 일 결코 없을 것"

    작성 : 2026-08-01 15:56:53
    ▲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27일 국회 내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사과한 뒤 사무실을 빠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당 최고위의 자진 탈당 권유에 대해 "저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1일 자당 의원 등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최고위는 멱살 논란을 일으킨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권 의원이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윤리위는 같은 날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결정 당시에는 윤리위 정원 9명 중 3명만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저의 사과와 당사자인 원내대표의 수용, 많은 의원의 징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요일 장동혁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는 저의 탈당을 권고했고, 당 윤리위원회는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누구든 잘못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잘못에 상응하는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미 저는 책임을 지고자 대구시당위원장과 행안위 간사직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윤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합당한 징계가 결정된다면 수용할 생각"이라며 '공정'과 '합당'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그날의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다.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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