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공무원 1명이 다쳤습니다.
불길은 생활용품이 대량으로 쌓인 6층에서 시작해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타 지역 소방 인력을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규모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 빽빽하게 쌓인 종이상자와 비닐 포장재 등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장시간 고열이 이어지며 19일 오전 6시 50분쯤에는 건물 일부의 붕괴 가능성까지 감지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전원에게 비상 탈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축구장 42개를 합친 규모로 2021년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보다 두 배 이상 넓습니다.
쿠팡 측은 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주문 물량을 수도권의 다른 물류센터로 분산해 배송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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