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활개 칠수록 정청래에게 마이너스...언더독 효과가 사라져"[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7-22 17:46:37
    유시민 작가 '어물전론' 놓고 해석분분
    "유시민 작가가 뭔가 망상에 빠져 있어...자기 생각을 점검해 보길"
    "유시민 작가가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 꼴"
    "유시민 작가가 뿌리는 분열의 씨앗들에 대해서 다 동의하기 어려워"

    유시민 작가가 '재건축론' '필패론'에 이어 이번엔 이른바 '어물전론' '뉴이재명 배후론'을 제기했습니다.

    유튜브에 출연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언주 이런 사람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며 "어떤 비판도 제한도 없이 내버려 두면 어물전은 썩는다"고 했습니다.

    "비린내까진 괜찮지만 썩은 내로 가선 안되고, 누군가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 말을 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과 참모들을 썩기 직전의 어물전에 비유한 것입니다.

    또, 검찰개혁 지연을 비판하면서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검사의 수사권을 남겨놓고 싶어 한다는 게 제 가설"이라고 했습니다.

    유 작가의 발언에 김민석 전 총리는 곧바로 "동지의 언어에 '필패' '썩은 내'라는 단어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2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유시민 작가 '어물전론' '뉴이재명 배후론'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유시민 전 장관이 이야기하는 '권력 필패론'을 비롯 범여권 안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이런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새겨들을 지점이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다만 유시민 전 장관이 이야기하는 게 지금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 보완수사권도 없애야 된다는 입장인데, 이것이 과연 보편적인 국민의 시각과 얼마나 부합할지 한번 돌이켜 봐야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유시민 전 장관이 하는 내용들은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혼자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면서 "유시민 전 장관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정청래 전 대표를 돕기 위한 목적일 텐데 이렇게 나서면 나설수록 정청래 전 대표에게 마이너스이다"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전 대표, 청와대 그리고 반청 세력들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가지고 엄청나게 융단 폭격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2 대 1로 싸우든 3 대 1로 싸우든 맞고만 있겠다는 말은 나는 피해자다. 나는 약자가 됐다. 이러한 것을 공공연하게 내비친 거"라면서 "결국에 약자가 되고 언더독(underdog) 효과가 발생하면 동정표가 일어날 거"라고 피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시민 전 장관이 이렇게 나서서 대통령을 비판하고 언론 지상에 도배를 한다면 정청래 전 대표가 약자가 아니게 돼버려 언더독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유시민 전 장관이 정말 정청래 전 대표를 돕고 싶고 김민석 전 총리를 주저앉히고 싶으면 이런 식으로 나서는 걸 그만해야 되고, 유시민 전 장관이 이렇게 활개치는 것을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싫어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유시민 작가가 뭔가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자꾸 선언만 하고 규정만 하니까 논박하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를테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뭔가 기획을 하고 그 기획에 따라 용역촉법 평론가들도 움직인다는 주장인데 그 용역촉법 중에 하나가 저(하헌기 평론가)인데 청와대에 어떤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천지 건을 보면 제가 김민석 전 총리나 송영길 전 대표의 입장과도 약간 다르게 얘기를 하듯이 다들 자기 생각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고 용역 촉법 평론가들은 남의 말을 지독히 안듣는 사람들이다"면서 "유시민 작가가 진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뭔가 망상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어떤 비판도 제한도 없이 내버려 두면 어물전은 썩는다'고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까 아무런 썩은 물질이 없다면 후각이 고장 난 것 아니냐"면서 "유시민 작가가 너무 확신해서 확정적으로 단언하지 말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한번 들으면서 생각을 점검해 보길 바란다"고 충고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유시민 씨가 40대에 본인이 책에 썼던 말이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고 했는데 본인이 지금 60대 중반이 된 시점에서 그거를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시민 씨의 일련의 행동을 보면'분열로 먹고사는 외로운 늑대' 컨셉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일류 선동가는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과거에 일국의 장관을 했었던 명예라든가 그런 모습들에서 추억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텐데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정청래 후보가 과거에는 참 거칠고 언행도 셌었는데 요즘 굉장히 부드럽게 바뀌었고 3 대 1로 맞으면 아프다. 그 얘기만 계속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거친 언행을 유시민 씨한테 넘겨서 나는 당 대표가 되니까 거칠게 못해 너는 세게 싸워줘라고 역할 분담해서 싸우는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유시민 작가가 ABC론부터 재건축론, 필패론에 이어 이번 어물전론까지 계속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서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소위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부분들에 대해서 다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권을 남겨놓고 싶어 한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가설이라고 말했듯이 본인이 스스로 세워 놓은 가설일 뿐이다"면서 "이미 검찰청이 폐지되면서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리됐고, 세부사항에 관해서 지금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중이므로 사실 관계를 좀 정확하게 알고 말씀하셔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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