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정말 세게 공격하던데,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땠나요?
▲이성윤 의원: 최고위원 후보 열네 분. 그다음에 당대표 후보 다섯 분이 나왔잖아요. 그분들이 몇 분을 빼놓고는 대부분 다 정청래 공격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더라고요.
저는 이게 우리 당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분들의 발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 너무 일방적으로 공격을 한다고 생각했고요.
최근에 제가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권투 경기에서 코너에 몰아놓고 저를 막 난타하는 느낌. 이런 표현을 썼는데. 어제 그 연설회장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일단 김민석 후보 워딩만 봐도 '반명 분열주의', '자기정치, '자기과시', '사당화', '조중동 밑반찬 주는 게 친명이냐', 뭐 이런 표현까지 쓰던데, 동의 못하시죠? 일단 의원님은.
▲이성윤 의원: 그건 동의할 수가 없는 내용이죠. 우리 당에 친명 반명은 없습니다.
이 친명 반명 프레임은 정말 우리 민주당의 실패를 바라는, 잘못되기를 바라는 분열주의 세력들이 뒤에서 이간질하는 겁니다.
과거에 국힘에서나 오신 분들이 할 법한 말씀을 하시니까. 저는 상당히 좀 참담했고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어쨌든 그런 시각이 있는 거는 사실이잖아요.
▲이성윤 의원: 그런 시각이 있다 하더라도. 저는 올해 1월달에도 제가 최고위원에 출마할 때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에 반명 친명은 없다. 다 친명이다.
친명 반명 명청대전 이런 프레임을 하는 거는 자꾸 우리 당을 갈라치기 하고 우리 당을 잘못되게 하는 거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 그 내란세력과 같은 이런 분들이나 하는 것이지.
우리 당의 모든 당원들은 정말 우리 당이 잘되고 또 대통령님이 잘되고 이런 것이지. 친명 반명으로 프레임을 거는 것은 저는 지금도 납득이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최고위원을 한 번 하셨는데, 정청래 대표 지도부에서. 지금 또 나오셨습니다.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인데. 출마 명분이나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텐데. 어떤 걸까요?
▲이성윤 의원: 제가 어제도 연설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검찰개혁이 흔들리고 우리 민주당 내에서조차 검찰 개혁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있어서.
도저히 제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
또 1인 1표제도 흔드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아 가지고 이걸 지키기 위해서는 최고위원에 출마를 해야 되겠다라고 마음먹고 다시 출마 선언을 하게 된 겁니다.
△유재광 앵커: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불러냈다. 그렇게 들리는데요. 말씀이.
▲이성윤 의원: 상황이 그렇게 됐습니다. 저는 이렇게 놔두면 검찰개혁, 당원주권 정당,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은데. 이거는 제가 나서서라도 꼭 검찰개혁 완수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유재광 앵커: 1인 1표제, 검찰개혁 얘기는 조금 뒤에 하고. 지금 뭐 언론에서 워낙 친청 친명 그런 말을 쓰는데, 그런 거 쓰면 분열주의자다. 내란 세력이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워낙 많이 쓰니까.
그래서 아무튼 의원님은 친정청래, 정청래 당대표랑 약간 러닝메이트처럼 묶여 있는 듯한 시각도 있고 느낌도 있는데.
김민석 후보는 '구시대적 기득권 계파정치는 안 된다. 노골적 짝짓기는 구악', 노골적 짝짓기, 이런 센 표현까지도 썼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성윤 의원: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제가 검찰에서 해임돼 가지고 이 국회에 온 지가 2년 됐습니다. 저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정청래 그리고 당대표로서 정청래와 2년간 같이 활동했고요. 저를 민주당에 오게 하신 분은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민주당에 영입을 했죠.
그런데 정청래 대표를 2년간 겪어보니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모든 개혁의 진정성이 느껴지고요. 진심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을 진심으로 이루어낼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원들을 소중히 여기고. 한 분 한 분 다 만나잖아요.
어떻게 하면 개혁을 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지. 어떻게 뭐 계파를 만들고. 뭐 이렇게 계파 같은 걸 하고 이런 것은 아니고요.
뜻과 원칙, 방향이 같이 맞는 것이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계파 짝짓기 이런 것은 어불성설이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계파정치와 러닝메이트는 어떻게 갈라지는 건가요? 그거는.
▲이성윤 의원: 저도 개념을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계파 정치를 없애기 위해서 1인 1표제를 하는 거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그런데 1인 1표제 관련해서 어제 합동연설에서 당원주권 정당, 1인 1표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우려를 표명하셨고, 정청래 전 대표도 '누가 1인 1표제를 흔드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말씀하신 대로 당헌 개정해서 1인 1표제가 지금 룰로 확정이 된 거 아닌가요? 이게 흔들리고 있나요?
▲이성윤 의원: 룰로 확정이 된 것은 맞습니다. 저희가 2월 3일날 어렵게 확정을 시켰죠. 처음에는 부결되고 두 번째 확정을 시켰는데. 당헌을 다시 개정해서 1인 1표제를 흔들려는 세력이 많이 있습니다.
당원 주권제, 당원주권 정당의 시작점이 바로 1인 1표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지키기 위해서 제가 최고위원회에 나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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