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헌절 맞아 헌법정신 강조…민주당 "민주주의 수호"·국민의힘 "헌법정신 훼손"

    작성 : 2026-07-17 12:05:01
    ▲대한민국 헌법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연합뉴스]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여야가 각각 논평을 내고 헌법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책임을 받들어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기본권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가치를 입법과 정책으로 구현하고 국민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가 꽃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도 제헌절을 맞아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기틀로 대한민국이 첫발을 내디딘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 우리는 헌법정신이 흔들리고 유린되는 헌정사의 위기를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앞세워 국회를 일방적인 독주와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사법 정의와 법치의 근간을 허무는 입법으로 의회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개헌은 국민적 합의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신중하게 논의돼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정략적 이해관계를 위한 개헌 시도는 헌정질서를 흔드는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을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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