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장대한 분노' 작전 끝...지금은 방어적 '해방 프로젝트'"

    작성 : 2026-05-06 07:26:01
    ▲ 루비오 장관 [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월 말 미국이 개시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가 목표를 달성하고 종료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박들을 탈출시키는 방어적 차원의 '해방 프로젝트'를 미국이 '호의'로 수행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미 의회의 '60일 제한'을 우회하고 악화한 여론을 달래며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루비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대한 분노 작전은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통지했다"면서 "우리는 지금 해방 프로젝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먼저 공격하면 미군이 대응은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해방 프로젝트가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방 프로젝트의 주요 책임은 미국에 있는데 우리가 해당 지역에서 힘을 투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것은 다른 나라들의 선박이지만 미국이 '선의'로 해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붙인 이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의회에 서한을 보내 "2026년 2월 28일 시작된 적대행위가 종결됐다"고 통지했는데 의회 승인 없이 대외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 법률상의 60일 규정을 우회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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