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삼성 노조 파업예고 겨냥?... "노조도 책임의식 필요…부당요구, 다른 노동자에 피해"

    작성 : 2026-04-30 16:17:29 수정 : 2026-04-30 16:27:21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노사 상생과 노동조합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 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 현장이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런 중대한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 의식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해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 등 노사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모두가, 또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작업환경 안전 확보, 비정규직 노동조건 개선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가족 중 누군가는 노동자가,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수 있다"며 "모두가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역지사지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