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예술인의 산실인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남광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소속 학생들을 볼모로 삼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지역 갈라치기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세계적 수준의 예술인을 양성해 온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예향 전남광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예종에는 자양분을 공급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관련 법 발의를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동참하는 등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민주당 전남광주시장 후보 (23일)
- "청년이 떠난 지역에 미래는 없고, 지역이 무너진 국가는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한예종을 반드시 포함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소속 학생과 교직원을 볼모로 삼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예종 이전'은 예술을 권력의 부속품으로 취급하며 학생들의 미래까지 매표 행위에 이용하겠다는 수작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승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준비와 동의 없는 중앙행정기관의 지역 이전은 지역발전이 아니라, 교육 경쟁력과 예술 생태계를 동시에 훼손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입니다."
민주당은 문화예술을 핑계로 한 저급한 지역 갈라치기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매표 행위'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비난한 것은 사안의 본질을 외면한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한예종 이전 논의가 시작되자마자 정쟁화되면서 관련 법 제정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