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대학교가 10년 넘게 특정 중국 유학원과 손잡고 유학생들을 받아왔는데, 이 유학원이 학생들로부터 수 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과 유학원이 이른바 학위 장사를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대학교 유학생을 모집하는 유학원 홈페이지입니다.
중국 전문대 3년 과정을 거쳐 호남대에서 1년을 공부하는 이른바 '3+1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외 교육 비용으로 한국 돈 3,500만 원에 달하는 16만 위안을 일괄 납부해야 호남대 등록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호남대 중국 유학생들이 납부하는 1년 등록금은 약 700만 원 수준으로, 5배 수준의 거액입니다.
유학원이 이 금액을 받아 호남대에 등록금 등을 전달한다고 설명하고 있고, 숙박비와 보험료는 물론 중국에서의 3년 교육과정 비용은 별도입니다.
대학이 유학원과 손잡고 학위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고형준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 "편법적인 이러한 편입학이 유행화가 된다고 하면 사립대학 전체적으로 이런 것들이 성행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이런 사례들이 좀 적발해서 사법적으로 잘 처리가 돼야 사립대학들도 공정한 편입학 업무를 하지 않을까..."
한편 유학원 측은 잇따른 의혹에 대해 학생들은 학점 인증이 가능한 미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중국에서 통제가 엄격해 외국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한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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