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지역 의료공백 막는 '헤드쿼터' 역할 할 것"[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10 13:00:01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립대학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계기로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으로 지역의료 체계에서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했던 국립대병원이 이를테면 지역에 있는 의료원이라든가 민간 의료기관, 그리고 보건소하고 같이 연계시스템을 갖춰서 지역 의료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어떤 헤드쿼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이른바 '지·필·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이관 역시 국립대병원을 권역별 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별 국립대병원, 중진료권의 지방의료원·보건소 등이 각각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를 하나의 의료체계로 연결해 지역의 의료공백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전 의원은 전남·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이 권역별 거점병원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7년부터 1조 2,600억 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가 신설될 예정이라며 "이 병원 체제도 5극 3특 병원의 시스템으로 만들 거고, 거기에다가 이를테면 수도권 빅5 정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 변경이 단순한 행정적 이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중앙과 권역, 지역 의료기관을 잇는 '실핏줄 같은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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