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끝' 한빛2호기, 계속 운전 허가 신청

    작성 : 2026-09-10 21:23:40

    【 앵커멘트 】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가 설계수명 종료에 따라 가동이 중단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2월 먼저 가동을 멈춘 한빛원전 1호기와 함께 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원안위의 결정이 나올 전망인데, 마을 주민 사이에선 반발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정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986년 9월 12일 운영허가를 받아 이듬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빛원전 2호기.

    설계수명인 40년이 다 돼 이제 전력 생산을 중단합니다.

    ▶ 스탠딩 : 이정후
    - "한빛2호기는 지난해 기준 74억 3,000만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4인 가구 기준 186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

    한빛2호기에 앞서 한빛1호기도 설계수명 종료로 지난해 12월 가동을 멈춘 상황.

    한국수력원자력은 1호기와 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손화종 /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심사과장
    -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심사 결과에 대해 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원안위에 계속운전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게 됩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 계속운전 허가가 결정될 경우 10년간 재가동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최근 불거진 한빛 1·2호기의 열교환기 용접 부적합 문제 등을 이유로 계속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노병남/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공동대표
    - "기술적 문제에 대한 것들이 운영상에서 드러났어요...기술적 문제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주민 생명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한빛원전 측은 가동 중단 이후에도 이뤄지는 유지·보수 작업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이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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